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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두번째 팀 프로젝트(MOVIELOG)가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났지만,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쉬웠던 것들, 배운 것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들에 대해 생각해보며,

앞으로 도움이 될만한 가벼운 회고 글을 써보고자 한다.

아쉬웠던 점

  1. 디자인

→ 웹 사이트의 디자인 컨셉 자체를 심플함, 미니멀함을 염두에 두고 기획을 했었다. 많은 성공적인 웹 사이트들의 공통점이 이러한 심플함과 미니멀함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생각에 그 방향을 따르고자 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과물을 보니 색 조합도 마음에 들지 않았고, 심플함이 허전함 혹은 허접함(?)으로 바뀐 결과물을 얻게되었다. 여기서 깨달은 부분은, 심플함과 미니멀함을 앞세워 성공적인 디자인을 구현한 웹 사이트들은 겉으론 간단해 보이지만 많은 디자인적인 요소를 고려하고 보이지 않는 곳까지 신중하게 생각하여 만들어진 결과물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많은 우수한 디자인의 웹사이트를 보면서 디자인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디테일한 디자인적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 학습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1. 최적화

→ 이 부분은, 프로젝트 이전까지 고려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말 중에 “새로운 것을 학습할 땐 항상 이유가 있을 때만, 학습하고 활용하라”와 같은 말이 있는데, 쉽게 말해 프로그래밍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툴, 기술 등을 쓰든 이것이 필요한 이유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최적화도 이번 프로젝트를 하는 중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처음으로 들면서 자세하게 고민을 해보게 되었다. 영화 상세 페이지를 구현하는 과정에서, 사이즈가 크고 화질이 높은 이미지를 쓰게 되었는데 이미지 파일이 아무래도 좀 무겁다보니 처음 상세페이지를 렌더링할 때, 로딩 시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검색과 학습을 통해 렌더링 최적화, 로딩 스피너 사용, 혹은 렌더링 효과주기 등을 통해 길어지는 로딩 상황에서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로딩 스피너와 css렌더링 효과를 적용하면서 해결했지만, 근본적으로 성능자체의 최적화를 고려하는게 중요하므로 이는 다음 프로젝트에서 꼭 적용해 볼 부분이 될 것 같다.

  1. 커뮤니케이션

→ 일단, 지난 pre프로젝트와 비교해서 생각해보면 많은 발전이 있었다. 나도 커뮤니케이션을 적극적으로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팀원들도 많은 노력들을 보여줬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나 자신에게 조금 아쉬웠던 점은 다른 팀원들의 상황을 많이 케어해주지 못한 점이었다. 물론, 나 또한 부족한 점이 많았기에 내 파트를 신경쓰는 데에도 버거웠지만 각자 파트에서 어려움을 겪는 팀원들의 상황을 약간은 모른체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은 프로젝트가 좋은 방향으로 완성되기 위해선 다른 팀원의 파트도 내 파트처럼 여기며 전체적인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모두의 목표라는 것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것이 필요한 것 같다.

배운 점